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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건강상식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 5가지

by stella lee 2020. 10. 19.

프랑스 보르도대학 세실리아 사미에리(Cécilia Samieri) 교수 연구진은 600명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5년간 추적한 결과,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소시지나 햄처럼 가공된 육류를 먹을 때 주로 감자칩이나 감자튀김, 술, 쿠키 및 케이크를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반면 치매가 없는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에도 채소와 과일,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뇌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최악의 식단 조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조합의 중심에는 베이컨이나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이 있습니다. 세실리아 교수는 “이러한 음식들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먹느냐의 빈도가 더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건강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조합된 식단은 치매 위험성의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고”라고 분석했습니다.

[올바른 건강상식] -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올바른 건강상식] - 불치병이라고 불리는 '치매의 원인과 증상'

[올바른 건강상식] -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

 

이와 비슷한 연구들도 있습니다. 신경과학회 학술지 ‘이뉴로’(eNuro, 2017)에 실린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햄버거와 탄산음료처럼 지방과 당분이 많은 서구식 음식을 줄곧 먹인 결과,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협회의 키스파고(Keith Fargo) 관계자는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10년 전에도 발병할 수 있으며, 해로운 음식의 조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치즈 버거를 가끔 먹는다고 해서 당장 뇌가 손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자튀김과 콜라 등과 함께 먹는 습관은 더 해로울 수 있다”며 “치매를 예방하려면 어떤 영양소 하나를 더 먹거나 특정 음식을 금지하는 것보다 건강한 식품을 다양하게 먹는 것이 비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음식 

 

 

① 붉은색 고기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4번 이상 소고기나 돼지고기처럼 붉은색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고합니다. 붉은 고기에 풍부한 포화지방 때문입니다. 불포화지방과 반대로 포화지방은 치매에 치명적입니다. 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치매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뇌경색 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육류, 버터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을 하루 평균 25g 섭취하는 사람은 소량 먹는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2.3배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붉은색 고기를 많이 먹으면 뇌 속에 철분이 과다하게 축적돼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UCLA의 조지 바르초키스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 초기 단계에서 뇌에 철분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다른 뇌와 비교한 결과, 철분의 양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조직 손상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철분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신경섬유를 둘러싸고 신경 신호를 이어주는 미엘린(수초)이라는 조직에 쌓입니다. 이것이 결국 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② 버터와 마가린

 

버터와 마가린은 하루 1큰술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하고, 대신 뇌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소한 토스트나 바삭한 크루아상, 달콤한 쿠키, 길거리 음식 들에는 엄청난 버터와 마가린이 들어갑니다. 가공식품까지 포함한다면 하루 1큰술 이상 섭취하게 될 가능이 매우 큽니다. 절제하기가 쉽지 않지만 뇌 건강을 위해서는 버터와 마가린 섭취 제한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땅콩버터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 치매의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왼쪽 코에 땅콩버터를 갖다 댔을 때 왼쪽 코가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라는 것인데, 사람의 인지 기능이 낮아졌다는 최초의 신호는 후각과 관련한 뇌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이론입니다. 후각의 기능을 가장 잘 체크할 수 있는 땅콩버터는 후각으로만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순수 방향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치매가 있는 사람들은 오른쪽 코와 왼쪽 코 후각이 현저히 차이가 나는데, 땅콩버터를 오른쪽보다 왼쪽에 평균 10cm는 가까이 가져가야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③ 가공치즈

 

자연 치즈가 아닌 스트링 치즈나 샌드위치에 주로 넣는 슬라이스 치즈 등의 가공 치즈는 몸속에 서서히 축적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 치즈 섭취를 줄이고 대신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먹는 게 좋습니다.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뇌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견과류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④ 빵과 쿠키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본 큐슈대 연구팀은 평균 70세인 일본인 1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팀은 이들의 식습관과 혈액 표본을 채취하고, 치매 발병 여부를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혈액 표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된 노인은 트랜스지방이 가장 낮게 검출된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52% 더 높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랜스지방은 빵이나 과자, 튀김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에 트랜스지방을 넣는 이유는 맛 때문입니다. 빵 굽는 냄새에 끌리거나 스낵에 손이 가는 이유 중 하나도 트랜스지방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트랜스지방을 0%까지 떨어트린 제품도 출시되었지만 이는 트랜스지방을 없애는 과정에서 동물성인 포화지방이 늘리게 돼 마찬가지로 몸에 해롭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습니다.


⑤ 튀김요리와 패스트푸드

 

튀김요리와 패스트푸드는 일주일에 한 번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서구에서는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인 튀김과 패스트푸드를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을 하지만 치매의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수잔 악테린 박사 팀이 쥐에게 패스트푸드를 계속 먹이고 뇌의 변화를 살펴봤더니 뇌에서 알츠하이머 병을 앓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쥐에게 9달 동안 단맛이 강하고 기름기가 많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사를 제공했는데, 그 결과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해 타우(tau)라고 불리는 단백질 덩어리의 배열과 구성이 변형됐으며 기억력 보관 단백질 아크(ach)가 알츠하이머 병을 앓을 때와 비슷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타우 단백질 변형은 알츠하이머 병을 앓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면 신경세포 안에 비정상적인 타우 단백질이 실타래처럼 꼬이게 되고 점차 뇌 전반에 퍼지게 됩니다. 악테린 박사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기억을 유지하는 열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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