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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건강상식

깻잎의 효능 및 보관법 (the efficacy of a perilla leaf)

by stella lee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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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

 

깻잎은 예로부터 인도, 한국,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됐으나 식용으로 먹는 것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깻잎은 흔히 참깻잎과 들깻잎으로 구분되는데 분류학상 둘은 완전히 다른 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하여 먹는 것은 들깻잎이다. 참깻잎은 긴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게 생겼으며, 잎이 억세고 두꺼워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들깨의 경우에는 잎과 종자를 모두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깻잎을 목적으로 재배하여 잎의 생산량이 많은 들깨 품종과 종자인 들깨를 목적으로 하여 종자의 생산량이 많은 엽실들깨 품종이 있다.
깻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요리의 주재료나 찌개와 탕의 부재료로 활용되며 농가에서는 가축들을 쫓아내 농작물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한편, 깻잎의 정유 성분이 비린내를 제거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1.깻잎의 영양 및 효능

 

깻잎은 철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로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동의 발육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깻잎 3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 양이 모두 충족된다. 또한 식물성 색소 플라보노이드의 종류인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을 함유하여 체내 염증 완화, 항알레르기 효과, 기침이나 콧물, 재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깻잎에 있는 항암물질 피톨(Phytol)은 암세포와 병원성 균을 제거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2.깻잎 고르는 법

 

잎이 휘거나 비틀어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줄기가 마르지 않고 일정한 것이 좋다. 수학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싱싱한 깻잎은 향이 강하며 줄기가 말라있지 않고 잎의 잔털이 선명해 표면이 까칠하다.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붉은 색이나 검은색의 반점이 있는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얇은 깻잎보다는 적당한 두께의 깻잎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마트에 가면 10개 단위로 묶어서 5묶음씩 비닐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눈으로 봐서 깻잎의 꼭지부분이 검게 변하지 않고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깻잎 손질법

 

깻잎의 잔털은 이물질이 부착되기 쉽기 때문에  깻잎의 뒷면을 중심으로 흐르는 물에 한 장씩 꼼꼼히 씻어 잔털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냥 물로만 세척해주는 것보다 녹차 티백을 우려 낸 물에 5분간 담가놨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농약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녹차 티백이 없다면 식초라도 한두방울 떨어드린 물에 잠시라도 담갔다가 세척해주면 좋다. 

 

 

 4. 깻잎 보관방법

 

깻잎은 상온에서나 냉장실안에서나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키친 타월로 감싼 다음, 랩을 씌우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하지만 깻잎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향과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구매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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