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전염병인가 ?
충치는 전염병이다. 충치의 원인균인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와 유산균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인간을 통해서만 전염되며, 신생아는 충치 원인균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유아기까지 어른의 입, 특히 충치가 있는 어른의 입이나 어른의 입과 접촉한 물건이 아기의 입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은 치아의 표면에만 증식하는데 생후 30개월 전후까지는 유치가 완성되지 않아 뮤탄스균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 안에 다른 구강세균이 자리를 잡으면 이미 균형이 잡힌 구강 내의 생태계에 무탄스균이 새로이 진입하기 어려워 유아기 이후 일생동안 충치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하지만, 이미 어른들의 입을 통해 원인균에 전염되었을 경우에는 양치질을 자주 하고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일단 뮤탄스균이 구강 내에 자리 잡으면 박멸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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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충치라고 하는 ‘치아우식증’은 입 속의 세균이 당분이나 전분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산이 단단한 치질을 손상시키면서 생긴다. 치아의 가장 바깥 부위인 법랑질이 손상되고 신경과 통해 있는 상아질까지 손상되기 시작하면 외부의 자극에도 쉽게 이가 시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충치의 진행 정도는 보통 끝이 날카로운 탐침을 이용하여 직접 손상 정도를 확인 후 방사선 사진으로 보다 정확하게 알아내는 방법을 통해 파악한다.
충치는 치아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 법랑질에 국한된 조기 충치
둘째 상아질까지 손상된 충치
셋째 상아질 손상이 심해 신경 및 혈관 조직까지 침범한 충치
치과마다 충치의 개수가 다르고 치료해야 할 치아의 개수가 다른 이유는 충치의 정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들 들면, 법랑질에 국한된 조기 충치로 상한 치아를 금으로 때우는 치료를 하는 것은 과잉진료에 가깝다. 그러므로 환자는 치과의사에게 무엇보다 충치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인 것 반드시 물어야 한다. 진료 후 본인의 생각보다 더 많은 치아의 충치치료를 권유받았다면 가까운 다른 치과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더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참고문헌
<충치는전염병이다>, 주간경향, 2009. 7. 28.
<충치균, 어른 입에서 아이들 입 속으로 전염됩니다>, 헬스로그, 2010. 10. 26.
<입 안 박테리아로 충치 박테리아 차단>, 조선비즈, 2011. 4. 12
<병원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신재원,이진한, 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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