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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건강상식

기립성 저혈압 원인 및 증상

by stella lee 2020. 11. 2.

저혈압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병원부터 달려가고 진찰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주워들은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라는 말을 믿고 저혈압 관련 증상이 나타나도 그냥 가볍게 생각하거나 무시하곤 합니다. 하지만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저혈압도 심각한 부작용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저혈압 중에서도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의 정의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오랜 시간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어지러움과 눈앞이 깜깜 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여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순간적으로 혈액이 머리 부분까지 도달하지 못해 핑 도는 어지럼증이 느낄 수 있으며, 혈액이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에 덜 전달되어 시력장애가 와 눈앞이 깜깜 지거나 심한 경우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외상의 위험이 발생하기도 하며 또한 실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 봐야 합니다. 

 

 

 2.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기립성 저혈압에는 다양한 원인과 기저질환이 있습니다. 원인 불명이기도 하고, 항고혈압제와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머티즘 질환과 같이 만성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하지 혈관에 피가 일시적으로 몰려 순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데 주로 혈관 수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나, 고혈압 약이나 혈관에 작용하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혈관이 확장되는 약의 효과로 혈압 상승을 인위적으로 억제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는 자세 변화에 따라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빠른 적응 능력이 떨어져 특히나 위험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진짜 저혈압과는 큰 관련성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평소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서 기립성 저혈압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데 기립성 저혈압 증세가 자주 발생한다면 평소 혈압을 목표 (120/ 80 mmHg)에 비해서 너무 낮추면 증상이 더 발생하므로 목표를 약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한 예로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들어가 오래 있거나 사우나실에 오래 들어가 있거나, 혹은 찜질방의 따뜻한 곳에 오래 누워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낮아지게 되고 일어나는 순간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땀을 많이 흘리고 탈진이 되는 환경에서도 갑자기 일어나면 핑 도는 현기증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근육량과 체중이 적은 여성들에게도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기립성 저혈압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때는, 곧바로 누우면 곧 가라앉습니다. 뇌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의 소견이 나타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생긴 경우는 일반적 증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현기, 소변 또는 대변 마려운 느낌 등이 있습니다.

 

    < 기립성 저혈압 자가진단 >

  •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현기증을 느낀다. 
  • 원래 저혈압이 있는 편이다.
  • 두통이 있다 
  • 목이 뻣뻣하다 
  • 늘 전신에 무력한 느낌이 펴져있다. 
  • 때때로 이유없는 현기증이 일어난다. 
  • 속이 메스꺼울 때가 있다. 
  • 갑작스레 얼굴에 핏기가 가시면서 창백해진 적이 있다. 
  • 한번 이상 실신을 한 적이 있다. 

▶ 이 중에서 1~3개 정도 해당된다면 정상 범주이며  4~6개에 해당이 된다면 아직 문제가 심하지는 않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7~9개 문항에 해당이 된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 매우 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어 정밀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 및 생활습관

 

반드시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염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탈진이 오는 환경을 피하고 특히 더운 여름날이나 사우나와 같이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는 체내 수분량이 잘 유지되어 정맥이 위축되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걷기 운동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근력과 혈관의 적응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것을 자제하고 일어날 때에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중간에 한 번씩 쉬어주며 일어나도록 합니다.

웅크리고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좋지 않으며 웅크리는 자세에서 일어날 때는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주무르고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주변 사람의 부축을 받거나 난간을 짚고 일어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 복용한 약물에 의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으면 담당 의사와 약물에 대하여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저혈압 방지를 위한 약물 복용에 대해서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⑨ 식사 시, 살짝 짜게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⑩ 평소에 까치발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의 하체운동을 자주 하게 되면,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이 단련되면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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