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다이어트를 위한 똑똑한 방법
① 적극적인 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7~8주부터 시작하라!
일단은 산모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출산 후 6주까지는 적극적인 다이어트보다 산모의 기력 회복과 물질대사 활성화에 중심을 둬야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살을 빼겠다고 산후 한 달도 되기도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 아니라 합병증이나 산후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약에 모유수유를 하고 계신다면 수유 중 많은 열량이 소모되는데, 이때 지나치게 음식을 적게 먹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아기 영양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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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핵심은 모유수유
출산 직후 신생아, 태반, 양수, 혈액 등이 빠져나가면서 4.5~5.9kg 정도 체중이 감소합니다.
이후 1~3주가 지나면 이뇨와 발한 작용으로 2.3~3.6kg이 감소합니다.
출산 후 6개월이 지났을 때는 임신 전보다 2.3kg이 증가한 정도가 정상입니다.
즉 임신 전보다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말인데, 여성의 몸이 모유수유를 고려해 지방을 더 저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에 몸에 저장되었던 체지방, 특히 복부 체지방은 모유수유를 하면서 많은 부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할 때마다 400~50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산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모유수유를 3개월 이상은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③ 출산 후 6개월 이내가 관건이다
출산 후 최소 6개월 이내에 임신 전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산후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 몸의 항상성 작용으로 늘어난 체중을 정상으로 인식해 체중 감량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출산 후 정상체중을 회복한 산모와 그렇지 못한 산모를 비교한 결과 정상체중을 회복한 산모는 8.5년 이후 2.4kg이 증가했지만 그렇지 못한 산모는 8.3kg이 증가하여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에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이런저런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 검색도 하고 좋다는 약도 먹고 하는데 대개는 체중이 빠집니다. 그러나 약을 끊으면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 다시 체중이 증가합니다. 본인의 의지보다는 사실 약의 내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약을 먹고 체중이 빠진 후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반복하면 오히려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약을 먹는 것은 자신의 몸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비만에 관련된 약물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비만 약물요법은 식이요법 및 운동 등의 보조수단입니다. 적절한 열량 섭취 제한과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생활방식 등을 유지하면서 약물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출산 후 다이어트에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세상에 손쉽게 빠지는 살들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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