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침묵의 장기 신장(콩팥)
우리 몸의 장기들은 각자의 기능을 담당하며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간과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 운다. 간과 신장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 병이 커지지 않는 이상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신장은 처음 나빠질 경우 70%까지 손상이 되어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강낭콩 모양에 팥처럼 적색이어서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해 있으며, 10~12cm 정도 크기로 손바닥보다도 작으며, 매 분마다 전체 혈액의 20~25%가 통과하는 장기이다. 우리 몸에서의 역할은 몸 안의 축적된 노폐물을 배설하며, 수분을 배출해 체액량을 조절한다. 또한 산, 염기 및 전해질의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주며, 호르몬을 통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고 칼슘과 인을 조절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신장이 안 좋을 때 나타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다.
몇몇 증상들 겹쳐서 나타날 때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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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장이 안좋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
① 부종
체내 나트륨 배출이 원활히 되지 않아 얼굴과 눈, 손, 다리 등이 쉽게 붓는 것이 신장 질환의 일반적인 특징이며, 심하면 아침저녁 2kg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몸이 많이 붓는다. 예를 들어서 밤에 손가락에 낀 반지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② 통증
신장결석이나 급성신우염으로 인해 신장이 부어올라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발 뒤꿈치가 자주 아프다거나, 잦은 두통과 관절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③ 소변상태
소변의 냄새와 색, 형태 등에서 신장질환 증상을 체크할 수 있다. 소변이 거품이 많다거나 코를 찌를 정도의 강한 암모니아 냄새 그리고 색이 지나치게 탁한 경우 혹은 소변의 양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경우 모두 해당되며 신장, 요도, 방광, 요관 등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혈뇨 및 잔뇨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④ 피로감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 속에 적혈구의 생성 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혈액 속에 적혈구 숫자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각 신체기관에 이동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져 피곤하고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항상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더불어 종종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⑤ 피부 건조 및 가려움증
혈액 속의 미네랄과 영양소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며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조직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런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은 넓은 범위로 영향을 미치고 밤에 더욱 심해진다.
⑥ 불면증
신장이 적절하게 여과 기능을 하지 못하면 독소가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 않아서 혈액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서 잠자는 것이 어려워진다. 비만과 만성 콩팥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으며, 수면 무호흡증은 만성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⑦ 급격한 시력저하
콩팥 기능을 떨어지면 망막혈관 기능까지 악화되어, 눈 주위가 붓거나 침침하며 시력 급격히 저하된다. 눈 주위가 붓는 것은 콩팥이 체내에 단백질을 간직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많은 양의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⑧ 구역질과 식욕부진
콩팥기능이 떨어져 몸속에 독소가 쌓여서 식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엔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체중이 점점 감소된다.
⑨ 근육경련
체내 전해질 불균형과 근육 경련은 콩팥기능이 손상됐을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칼슘이 부족하고 콩팥이 인의 양을 조절하지 못하면 근육경련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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