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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건강상식

신장이 안좋으면 꼭 피해야하는 음식

by stella lee 2020. 3. 1.

 1. 신장(콩팥)이 안 좋으면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과거에 비해 꾸준히 감소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참고로 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신장 건강엔 치명적이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걸러내고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의 역할을 하지만 손상되면 이식과 투석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정도로 구조적으로 회복이 어렵다. 하지만 초기부터 식습관 개선이나 특정 식품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신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콩팥이 손상돼서 작아진다고 해도 식습관을 개선만으로도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신장이 좋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식품을 통해 나트륨과 칼륨, 인, 단백질을 조절해보자. 

 

2019/11/13 - [올바른 건강상식] -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2019/12/03 - [올바른 건강상식] - 신장건강 '나트륨 수치 조절에 좋은 음식'

2020/02/26 - [올바른 건강상식] - 신장에 좋은 5분 운동

 

 

 

 

 2. 피해야 하는 음식 

 

① 탄산음료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의 대명사인 콜라는 여러모로 건강에 해롭다. 탄산음료 한 캔(500ml 기준)에는 당류가 많게는 52g이나 들어간다. 이는 각설탕 17개에 달하는 양이다. 무엇보다 콜라 한 캔(500ml 기준)에는 76mg의 인이 들어 있어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천연 인과 달리 첨가제 형태인 인은 단백질에 결합되지 않으며, 과잉 섭취하면 요로결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촉진하기 때문에 뼈건강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인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700mg이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슈퍼푸드로 유명하지만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는 다른 영양성분도 풍부하지만 특히나 칼륨 함량도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아보카도 한 컵(150g)에는 무려 727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이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의 두 배정도 되는 수치이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섭취량을 주의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고칼륨 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아보카도는 물론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통조림

수프, 햄 비롯한 각종 통조림 식품에는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한 방부제는 물론 다량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장 먼저 나트륨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통조림을 선택한다면 가급적 저나트륨 제품을 선택하고, 통조림 식품을 한 번 헹궈낸 뒤 조리하거나 섭취하면 나트륨 함량을 최대 33~80%까지 줄일 수 있다.

 

 

④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톳과 같은 해조류에도 칼륨이 풍부하다. 그중 톳은 100g당 무려 1778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다시마에도 1242mg이나 들어 있으니 신장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통곡물 / 현미 / 통밀빵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 빵은 일반적으로 흰 빵보다 영양 성분이 많은 ‘건강한 빵’으로 인식됐다. 실제로 통곡물에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칼륨과 인의 함량도 높다. 통밀빵 30g에는 무려 56.6mg의 인이, 69.4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이는 흰 빵(인 44.5mg, 칼륨 45mg) 보다 높은 수치다.
통곡물의 대명사인 현미도 칼륨과 인 함량이 높은 곡물이다. 요리된 현미 한 컵에는 150mg의 인과 154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반면 흰쌀에는 인 69mg, 칼륨 54mg이 들어 있다. 신장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현미 대신 흰쌀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우유 / 유제품 

유제품은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 1컵에는 222mg의 인과 349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너무 많은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도리어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 속에 인이 축적돼 칼슘 흡수를 억제한다. 이에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
유제품은 또한 단백질 함량도 높다. 우유 한 컵은 약 8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하지만 신장 질환이 있다면 혈액 속에서 단백질 찌꺼기가 쌓일 수 있어 유제품 섭취를 제안하는 것이 좋다. 

 

 

가공육 (소시지, 베이컨, 햄 등) 

가공육은 각종 만성 질환의 주범인 데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겐 더 좋지 않은 식품이다. 가공육은 소금에 절이거나 말린 육포, 소시지는 물론 베이컨, 햄 등을 포함한다. 가공육에는 대개 다량의 소금이 들어 있어 신장에 해롭다.
또한 미국암연구소(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햄, 베이컨, 햄, 소시지 등 훈제 또는 소금에 절이거나 방부제를 첨가한 가공육을 매일 50g(베이컨 2조각) 이상 먹으면 위암 위험이 18% 높아진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침묵의 장기 신장(콩팥) 우리 몸의 장기들은 각자의 기능을 담당하며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간과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 운다. 간과 신장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 병이 커지지 않는 이상 별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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