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전자저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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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이소 전자저울 가격 및 사이즈 

 

① 상품명 : 가정용 저울 (배터리 미포함) 

 

② 사양 : 1g ~ 1Kg까지 측정 가능 

 

③ 색상 및 사이즈 : 핑크 외 / 165*105*20mm 

- 다양한 색상이 얼마나 많은 지는 모르겠으나 핑크와 그린 색상까지는 봤습니다. 동네 다이소마다 틀리겠지만 조금 더 다양한 색상이 있을 듯 하긴 합니다. 

 

④ 재질 : 플라스틱, 전자부품 

 

⑤ 가격 및 구입처 : 5,000원 / 동네 다이소 

 

가정용 미니 저울을 5,000원이라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중국 제품이겠지 했는데 역시나 중국 제품 맞습니다. 태양광 같은 그런 배터리였음 좋았겠지만 AAA 사이즈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 2개로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저울을 사용하는 편인데, 두 달 정도 지났음에도 아직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다이소 전자저울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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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버튼은 전원과 단위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단위는 g과 ml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번 버튼은 저울에 그릇을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다시 0으로 돌아갑니다. 그릇 무게를 제외하고 재료 무게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주방 저울에는 저런 기능이 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마 5,000원짜리에도 이런 기능이 있을까 싶었는 데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고장만 쉽게 나지 않는다면 아주 감사할 듯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제품들에는 엄격한 기준의 잣대를 세우는데 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은 고장만 나지 않아도 감사한 마음이 들까요? 뭔가 심각하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이 쉽게 고장 나면 해당 회사에 문의하고 교환 요청하고 난리를 치는데 중국 제품은 그냥 싼 게 비지떡인가 보다 하고 버리고 맙니다. AS 및 제품 수입처에 항의 같은 것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안 하고 살지 않을까 합니다. 순간적으로 살짝 반성하는 마음이 듭니다. 

 

저울에 무거운 도자기 재질의 그릇을 올려놓고 무게를 측정해보았습니다. 285g이 나옵니다. 그릇 무게를 제외시킬 수 있는 버튼을 눌러주고 떡볶이 떡을 올려놓고 무게를 측정하니 219g이 나옵니다. 

 

이 저울은 1kg 이상의 재료들을 올리면 바로 에러가 나면서 저울에 무게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저같이 1인 가구에서는 이 주방저울이 꽤 쓸모 있지만 가족 구성원이 많은 집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요리하기 전 재료를 1~2인분만 측정하면 되는데 가족이 많은 집에서는 조금 더 많은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저울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5,000 원주고 산 저울 저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일단 가성비에 만족스럽고 두 번째는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레시피를 정확하게 올려주고 싶은데 크게 한 줌 두 줌 이렇게 표기하다 보니 어느새 이것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손크기나 한 줌의 기준은 다르지만 양념재료들을 측정하는 밥숟가락은 같은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된 음식의 간이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았을 듯합니다. 저울을 구입하고 나서는 레시피 재료에 g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저는 일단은 만족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올리고 나서 곧바로 고장이 난다면 바로 추가 후기 올려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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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전자레인지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