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유리병(저장용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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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품정보 

 

① 상품명 : TS클리어 걸쇠형 유리 저장용기

 

② 재질 및 용량 : 소다 유리 / 750ml

- 소다 유리는  실용 유리 중에서 생산량이나 사용량이 제일 많으며, 일상생활에 있어서 유리라고 하면 거의 소다 석회 유리를 의미합니다. 명칭은 소다 유리 혹은 석회 유리라고도 부릅니다. 실용 유리 중 가장 저렴한 유리입니다.  

 

③ 가격 및 구입처 : 2,000원 / 동네 다이소 

 

④ 제조국 : 중국 

 

⑤ 사용 용도 : 저장용기

- 견과류 및 곡물류 등 물기가 없고 쉽게 변질되지 않는 마른 식품들을 담아놓은 저장용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청이나 과일청 등을 담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재질이 내열유리가 아니라서 열탕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⑥ 사용할 때  주의사항

-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직화, 오븐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이 제품은 가열조리용이 아닙니다. 가열조리용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 열충격 강도 ±40도℃ 이상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해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 내열유리가 아니므로 열탕 소독은 하지 마세요. 

- 걸쇠 재질은 물에 장시간 접촉 시 녹이 쓸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2. 세척 및 사용방법 

 

비싼 브랜드의 제품들도 좋은 스티커를 사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떼어냈을 때 깨끗하게 떨어지는 스티커는 제작단가가 비싸다고 알고 있으나 다이소 2,000원짜리에 그런 비싼 스티커는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기술이 좋은 것인지 살짝만 붙어있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떨어집니다. 

 

① 일단 스티커를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② 주방세제로 세척하기 전에 유리병을 분해합니다. 걸쇠가 매우 싸구려 느낌입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에도 있듯이 물에 닿으면 바로 녹이 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분해해서 유리 재질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소독을 위해서라도 분해는 해야 합니다. 

 

③ 열탕 소독도 안된다고 하고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소독을 하고 싶을 때는 주방세제로 세척한 후에 물에 희석한 식초 물을 담고 2일 동안 방치한 후 사용하라고 다이소 온라인 몰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의사항을 자세히 읽지 않은 덕분에 그냥 우연히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열탕 소독은 유리가 너무 얇아서 깨질 듯하여 애초에 포기하고 주방세제로 세척한 후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가열하면 열탕에 소독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전자레인지로 소독해줬습니다. 하지만 딱 2분입니다. 절대로 2분을 넘기면 안 됩니다. 2분 가열하고 나서 그냥 자연 건조한 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욕심에 2분 30초 ~ 3분을 가열해봤는데 병은 그대로이나 뚜껑이 절반으로 뚝하고 깨졌습니다. 병도 만지면 깨질 듯하여 전자레인지 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5분 이상 식힌 후 꺼냈습니다. 유리병 구입한 지 20분 만에 1개 해 먹어 버렸습니다. 

bongja-workroom.tistory.com/

 

 3. 상품후기 

 

대추 생강청을 만들었는데 병이 부족해서 집 앞에 있는 다이소에 가서 구입했으나 역시 가격이 너무 저렴할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열탕 처리가 안 되는 유리인지 모르고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모던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병은 열탕 처리도 가능하고 유리도 두꺼워서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데 거기서 구입한 병 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아무 생각 없이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그냥 아몬드나 호두, 커피 원두 등의 보관용기로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 소독도 운이 좋아서 한 개는 성공했으나 두세 번 반복해서 소독하다 보면 분명히 깨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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