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연 무엇을 구매한 것인가?
당면을 좋아해서 평소에 이런저런 요리에 넣어먹고 있습니다.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당면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의리상 갓뚜기 제품을 사야 하지 않을까 싶어 주로 오뚜기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kg짜리 당면이 7,700원에 판매되고 있고 2.4kg는 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금액차이가 1,300원밖에 나지 않지만 용량은 두배가 넘으니 당연히 가성비가 좋은 2.4kg를 구매했습니다.
보통 식당에 가면 4인이 앉을 수 있는 식탁 사이즈와 비슷한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택배 상자가 너무 커서 택배가 잘못 왔나 싶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상상 못 할 사이즈의 당면이 들어있습니다. 그 순간 내가 무엇을 구매한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즈에 너무 놀라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당면 개봉 과정을 포스팅합니다.
▶ 구입처 : 쿠팡 / 금액 : 8,600원 (주말 할인)
▶ 사이즈 :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백팩과 같이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당황스럽지만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어서 당면의 사이즈를 설명할 수 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백팩은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1.5배 정도 큰 가방인데 그 가방과도 견줄만한 당면 사이즈입니다. 2.4 키로가 이 정도로 많은 양이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 용량 : 2.4kg (96인분) 입니다.
무려 96인분입니다. 동네잔치라도 해야 할까요? 유통기한 1년을 잡더라도 얼마나 자주 당면을 먹어야 하는지... 라면도 잘 안 먹는데 당면으로 식사를 대신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당면은 칼로리가 적다고 생각하시는데 당면도 탄수화물인지라 일반적인 백미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할 듯 싶습니다.
당면의 품질은 오뚜기에서 보장하고 맛은 그냥 뜨거운 물에 담가놨다 볶기만 해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습니다. 품질과 맛에 대한 언급은 더 이상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가성비 생각해서 통조림 캔에 들어있는 피클을 구입했는데 당면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사이즈의 통조림이 도착했습니다. 무려 4리터짜리 김치통에 담아두고 지금도 먹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가성비 생각하며 쇼핑하다 잦은 실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구매하기 전에 조금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수가 많거나 잔치를 계획하시고 계시다면 이 용량의 당면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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