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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Tip

냉동실에 보관했던 떡이 갈라지는 이유는?

by stella lee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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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냉동보관했던 떡이 갈라지는 이유 

 

떡국떡이나 혹은 가래떡, 떡볶이 떡 등을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시키면서 떡이 쩍쩍 갈라졌던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냉동실에 있던 떡을 대충 해동시켜 떡볶이나 떡국 등을 만들다 보면  막 풀어지고 갈라져서 만들고 있는 요리가 엉망이 된 적도 여러 번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 여러 번 경험을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냉동실에 있던 떡을 갈라지지 않게 해동하는 방법 등을 담은 수많은 정보들이 있으나 그 정보대로 해도 갈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 방법들도 떡의 갈라짐을 100% 방지해줄 수는 없다는 소리입니다. 

대부분 떡이 갈라지는 이유는 냉동실에 있던 떡을 해동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온도의 변화 때문이며, 떡 속의 수분이 증발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거나 제거해준다면 돈 주고 구매한 떡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 전 구입과 동시에 개봉도 하지 않은 떡볶이 떡을 냉동실에 넣어놨음에도 해동했을 때에는 쩍쩍 갈라졌습니다. 공기도 통하지 않았을 테고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럴까요? 지퍼팩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하고 그냥 밀봉된 상태의 상품을 넣어두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왜 떡이 갈라졌는지 자세한 이유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떡을 구입하면 소분해서 보관해야된다는 사실은 알게 되었습니다. 

 

 

 

 2. 떡 보관하는 방법 

 

① 첫 번째 방법입니다. 

제가 자주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효과는 매우 좋습니다. 첫 번째, 떡을 구입하자마자 일단 지퍼팩에 소분해서 담고 최대한 공기를 빼준 후 냉동 보관합니다. 이렇게 지퍼팩에 소분해서 보관하면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 떡의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언제 요리에 사용할지 모를 정도로 아주 오랜 기간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에는 떡에 냉동실 냄새가 밸 수 있으니 지퍼팩에 넣은 후 다시 한번 밀폐용기에 넣거나 지퍼팩으로 2중 3중 포장하여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해동 시에는 차가운 물에 헹구어 바로 요리에 사용하셔도 좋고, 전자레인지에 1~2분 해동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 경험상 지퍼팩에 넣어둔 떡은 특별한 해동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갈라짐의 거의 생기지 않았습니다. 

 

② 두 번째 방법입니다.  

소분하여 지퍼팩에 담기 전에 떡의 표면에 약간의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발라준 후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떡 표면의 기름 때문에 수분 손실이 적어 떡이 잘 갈라지지도 않고 쫀득쫀득한 식감의 변화도 거의 없습니다. 단 요리에 사용하기 전 비닐 채 차가운 물에 담가 서서히 해동시켜 사용하시고  차가운 물에  1~2회 비벼 씻어서 사용하면 표면의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떡 표면에 기름을 바르는 일은 번거롭기도 해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③ 세 번째 방법입니다.  

세 번째, 떡의 양이 많지 않아 1~2주 이내에 드실 경우에는 용기에 떡을 담고 떡이 잠길만큼의 물을 부어 냉장실에 넣어두면 상하거나 갈라짐 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물에 담아 보관하게 되면 단 2~3일에 한 번은 반드시 새로운 물로 갈아줘야 합니다. 물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바로바로 사용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중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어야지 했다가 한 달 뒤에 생각이 난 적도 있습니다. 그냥 구입과 동시에 소분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진짜 먹어야지 할 때 꺼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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